[프로농구] 양희종·오세근 "3번째 우승 기대해 주세요"
[앵커]
남자프로농구 KGC인삼공사의 양희종과 오세근은 구단의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모두 경험한 '유이'한 선수인데요.
예년과 달리 건강한 모습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동료들과 함께 코트를 달리는 양희종과 오세근.
건강한 모습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는 두 선수를 보면서 김승기 감독은 미소짓고 있습니다.
"시즌 들어가기 전에 연습을 착실히 해 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대표팀이나 부상을 당해서. 처음부터 운동을 똑같이 시작했기 때문에 우승을 하는데 있어 아주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KBL 최고의 허슬플레이어 양희종과 KBL 최고 센터 오세근.
10년째 한솥밥을 먹으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만큼 서로에 대한 믿음도 굳건합니다.
"때로는 친구 같고 후배지만 어떨 때는 형 같기도 하고 듬직한 믿음이 있어서. 믿고 같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런 후배죠."
"생활 할 때나 코트 안에서나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존재고. 코트 안에서는 제일 오래 있었고 제일 잘 맞는 존재 같습니다."
2012년과 2017년 KBL에 챔피언에 올랐던 KGC인삼공사.
두 차례 빛나는 역사를 모두 경험한 선수는 팀에서 양희종과 오세근뿐입니다.
두 선수가 부상없이 시즌을 준비 중인 만큼 세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GC 인삼공사", "세 번째 우승을 기대해주세요."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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